카테고리 없음 / / 2013. 1. 10. 12:00

제 친구의 고민인데요..

제 친구의 고민인데요..
친구가 6년째 기간제 교사에요.. 참 열심히 사는 친구죠..그 성실함을 인정받아 계속 옮겨 다니며 교사일 하고 있고요..그런데 늘 엄마 때문에 힘들어해요.28살 때부터 딸내미 결혼시키겠다고 발 벗고 나섰죠..34살이 된 지금도 극성은 여전하시구요..공무원 공무원 노랠 하시는 바람에 자식 셋이 다 재수했어요.그래서 친구 포함 딸 둘은 교사, 동생은 뭐하는지 모르겠네요문제는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조건 자릴 만든다는 거에요.그 친구의 엄마가 가게를 하시는데 오는 손님의 사돈의 팔촌까지 엮어서..심지어 정작 나가서 보면 나이에 이름까지 들은 것과 다른 경우도 있대요.더 큰 문제는 딸 직업을 정교사라고 거짓말을 하는 거에요..제 친구는 엄마의 극성과 그 거짓말 때문에 한동안 엄마와 인연을 끊었었어요.제발 정확히 말하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으신대요.. 그 반발심에 제 친구는 엄마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고소개팅 자리 나가면 "그쪽이 들은 것과 달리 나는 기간제 교사다" 무조건 밝히구요.. 갈수록 심해지는 엄마의 성화를 어쩌면 좋겠냐고 저한테 물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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