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술자리 어디까지 이해하세요..???
====================================================================================================================남편 술자리 땜에 아침부터 눈물바람 중인 새댁입니다..다른 웨공님들은 남편의 술자리 어디까지 이해하세요????이를테면...여자종업원들이 합석하는 bar에 가는 것은 직장인들 사이에 흔한 일인가요????전 술 안좋아하고 여초직업이어서 남자들 술문화는 잘 모르지만..막연히 내 남편도 직장에서 그런 곳에 갈 수도 있겠구나 생각은 했습니다..(인정하고 싶진 않았지만요)아무튼 문제의 시작은 어제....신랑이 접대 받는 자리였고, 업체 관계자랑 둘이 식사+음주 한 걸로 알고 있어요.새벽 두 시 넘어서 들어왔더라구요. 그 때까지 저에게 전화 없고 제가 보낸 톡은 읽은 상태로 답 안보내구요...술자리 연락 문제로 그 전에도 몇 번 갈등이 있어서 짜증이 밀려왔지만...요즘 남편이 속상한 직장일도 있고 한게 안쓰러워서 별 말 안하고 신랑 귀가 후엔 그냥 거실에서 자게 놔두고 저도 안방에서 그냥 잤어요...아침에 또 불쌍한 마음에 해장국을 끓이고남편이 씻으러간 사이 남편 휴대폰을 봤어요. (몰래 봤으니 잘한 건 아니지만 남편 술 마시고 새벽에 들어오면 카드지불내역 찍힌 거 확인하느라 가끔 봐요)XX bar 라고 저장된 휴대전화번호로 새벽 2시 경에 '조심히 들어가^^' 라고 문자가 와있더라구요..순간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워서...아침 같이 안먹고 방에 다시 들어가서 자는 척 하고 있었어요.이게 뭐냐...누구냐...안물어봤어요. 새벽부터 큰 소리 내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그냥 맥빠지고 혼란스러웠어요...남편 얼굴을 안 보고 싶었어요...보면 감정이 주체가 안될까봐.제가 평소와 많이 다르니까...출근할 때 '미안해..' 하고 나가더라구요.하.....그 땐 이상할 정도로 덤덤했는데신랑 출근 후에 감정의 기복이 장난이 아니네요.엉엉 울다가...혼자 욕하다가...멍하다가...임신 중이라 더 감정적인 것도 있겠지만...결혼 후에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다고 생각했고 신랑이랑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그래서 더 배신감이 들고...왜 이렇게 서러운 지...어제 남편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 것도...뭐가 이쁘다고 아침에 해장국 끓여준 것도...제가 너무 바보 같아요...남편에게 어떤 사정이 있었던지...이미 신뢰에 금이 간 것 같고...앞으로 의심만 더 늘어날 걸 생각하니 슬프고 화가 나네요..친정에 하소연 할 수도 없고...차라리 시댁에 말할까 하다가... 건강도 안좋으신데다가 저희 부부 행복하게 살아서 항상 고맙다고 하시는 분들이라 여기도 못하겠고...친구들에게 하소연하자니 누워서 침뱉기 같고...너무너무 답답해서 익게에나마 털어놓습니다...술자리 문제로 갈등 있을 때마다 신랑은 항상 제 도덕적 기준이 너무 높은 것처럼 말해왔어요...전 취한 모습 보이는 것도 보는 것도 싫거든요...제가 그런 편이라는 건 인정하더라도 -휴대폰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었다는 거...-문자 상의 말투...저로선 절대 이해가 안되요.그리도 또하나 찝찝한 것은 문자 확인한 뒤 휴대폰 '최근기록' 확인했더니 다 지우고 하나도 없더라구요...이런 문제...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남편 술자리 땜에 아침부터 눈물바람 중인 새댁입니다..다른 웨공님들은 남편의 술자리 어디까지 이해하세요????이를테면...여자종업원들이 합석하는 bar에 가는 것은 직장인들 사이에 흔한 일인가요????전 술 안좋아하고 여초직업이어서 남자들 술문화는 잘 모르지만..막연히 내 남편도 직장에서 그런 곳에 갈 수도 있겠구나 생각은 했습니다..(인정하고 싶진 않았지만요)아무튼 문제의 시작은 어제....신랑이 접대 받는 자리였고, 업체 관계자랑 둘이 식사+음주 한 걸로 알고 있어요.새벽 두 시 넘어서 들어왔더라구요. 그 때까지 저에게 전화 없고 제가 보낸 톡은 읽은 상태로 답 안보내구요...술자리 연락 문제로 그 전에도 몇 번 갈등이 있어서 짜증이 밀려왔지만...요즘 남편이 속상한 직장일도 있고 한게 안쓰러워서 별 말 안하고 신랑 귀가 후엔 그냥 거실에서 자게 놔두고 저도 안방에서 그냥 잤어요...아침에 또 불쌍한 마음에 해장국을 끓이고남편이 씻으러간 사이 남편 휴대폰을 봤어요. (몰래 봤으니 잘한 건 아니지만 남편 술 마시고 새벽에 들어오면 카드지불내역 찍힌 거 확인하느라 가끔 봐요)XX bar 라고 저장된 휴대전화번호로 새벽 2시 경에 '조심히 들어가^^' 라고 문자가 와있더라구요..순간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워서...아침 같이 안먹고 방에 다시 들어가서 자는 척 하고 있었어요.이게 뭐냐...누구냐...안물어봤어요. 새벽부터 큰 소리 내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그냥 맥빠지고 혼란스러웠어요...남편 얼굴을 안 보고 싶었어요...보면 감정이 주체가 안될까봐.제가 평소와 많이 다르니까...출근할 때 '미안해..' 하고 나가더라구요.하.....그 땐 이상할 정도로 덤덤했는데신랑 출근 후에 감정의 기복이 장난이 아니네요.엉엉 울다가...혼자 욕하다가...멍하다가...임신 중이라 더 감정적인 것도 있겠지만...결혼 후에 남부럽지 않게 행복하다고 생각했고 신랑이랑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그래서 더 배신감이 들고...왜 이렇게 서러운 지...어제 남편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 것도...뭐가 이쁘다고 아침에 해장국 끓여준 것도...제가 너무 바보 같아요...남편에게 어떤 사정이 있었던지...이미 신뢰에 금이 간 것 같고...앞으로 의심만 더 늘어날 걸 생각하니 슬프고 화가 나네요..친정에 하소연 할 수도 없고...차라리 시댁에 말할까 하다가... 건강도 안좋으신데다가 저희 부부 행복하게 살아서 항상 고맙다고 하시는 분들이라 여기도 못하겠고...친구들에게 하소연하자니 누워서 침뱉기 같고...너무너무 답답해서 익게에나마 털어놓습니다...술자리 문제로 갈등 있을 때마다 신랑은 항상 제 도덕적 기준이 너무 높은 것처럼 말해왔어요...전 취한 모습 보이는 것도 보는 것도 싫거든요...제가 그런 편이라는 건 인정하더라도 -휴대폰전화번호가 저장되어 있었다는 거...-문자 상의 말투...저로선 절대 이해가 안되요.그리도 또하나 찝찝한 것은 문자 확인한 뒤 휴대폰 '최근기록' 확인했더니 다 지우고 하나도 없더라구요...이런 문제...제가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