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13. 2. 1. 17:00

우울하고 소심한 제 자신이 싫네요.. ㅠㅠ

우울하고 소심한 제 자신이 싫네요.. ㅠㅠ
사내놈이 겁도 무진장 많고... 가지고 있는 패는 쥐뿔도 없으면서 질까봐 벌벌벌 떨고, 나름 쓸모없는 고집도 있어서 그냥 접는 건 못하겠고.. 어느 정도는 대범하게 넘어가는 호연지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없어서 남들이 조금만 뭐라 그래도 크게 상처받고 우울해져있고... 성공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의 완전 반대죠 하하핫.. 돈을 많이 벌든, 진정한 친구들을 사귀든, 좋은 가정을 꾸리든 성공의 기준은 다양할 수 있지만 저딴 겁쟁이가 성공을 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 문제를 알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부딪치고자 하는데맞닥뜨리기만 하면 천하에 둘도 없는 소심쟁이가 되네요. 제 자신이 싫어요. 대학교만 보고 달리던 유년기도 지났고, 직장 하나 보고 달리던 학생시기도 지나고 언제까지나 저를 든든히 지켜주실 것만 같았던 부모님도 더 이상 그래주시질 못하는데 저 홀로 사회를 맞닥뜨릴 생각을 하니 정말 무섭습니다. 으으으.... 돈이고 뭐고 다 필요없으니 대장부다운 마음과 기세를 갖추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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