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어머니여..!
결혼한지 2주된 새댁이예요 ^^;후...근데 벌써부터 시어머니때문에 서럽고 힘드네요 ;;하긴 벌써부터도 아니죠 결혼 준비과정에서도 시어머니때문에 운 적 많았으니까 ;;그렇다고 저희 시어머니 악독한 분은 아니예요 잘 해주시려고 하고 잘 챙겨주시고...근데 말을 너무 막하시는 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저한테 샘도 좀 부리시는 것 같고..ㅠㅠ 어머님 뵌지도 1년이 넘었는데 한 번도 제 칭찬 한 적 없고 저에 대해 좋은 이야기 해주신적 없네요 이젠 뭐 그런 립서비스 바라지도 않고 그냥 상처주는 말만 좀 안했음 좋겠는데 ;엊그저께도 어머님이 해외여행갔다 오시는 날이여서 전화드렸어요 제 딴에는 어머님 생각해서 시간 쪼개가며 퇴근하고 안부인사 드리러 댁에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린건데 바로 하시는 말씀이.."그럼 저녁은 너가 차릴거니?' 보통은..예의상이라도 피곤할텐데 평일에 뭘 오냐~ 생각해줘서 고맙다~ 이런 답이 오지 않나요..? ;;; 제 기대치가 큰건가요 ㅠ저 한 번도 어머님이 차려주신 밥 얻어먹어본적 없거든요 ;; 결혼 전부터 어머님 댁 가면 제가 밥차리고 치웠어요 ;;아니..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밥 차려주면 뭐 세상이 뒤집히나요 ㅠㅠ 게다가 어머님댁엔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계시는데 --;; 어찌하여 결국 어머님이 아들내미 좋아하는 닭계장이랑 갈비찜해서 싸줘야겠다며 저녁은 그렇게 먹고 과일 먹고 집에 잘 왔는데...그다음날 출근했는데 카톡이 와있네요" 내일 올 때는 바지나 좀 긴치마 입고와 난 짧은 옷은 거북하거든....^^ 일해야하니까 편한옷입고와" (참고로 내일은 증조할아버지 제사라서 할아버지댁 가는 날이거든요)제가 아직 신혼집에 편한 옷이 없어서 검정레깅스에 검정 반바지 입고 갔었거든요 ;; 생리중이기도 해서 걍 습관처럼 검은옷 중 편한거 입고 간건데..그게 ..그새 거슬리셨던게죠.....어른들 눈엔 거슬릴수도 있죠..근데 굳이 "거북하다"고까지 표현할 필요가 있었을까요?그럼 그동안 제가 입었던 치마들 보면서 거북한거 어떻게 참았나 싶네요 ;;그리고 제가 무슨 일하러가는 사람도 아니고 ㅠ 그집 맏며느리도아니고 손주며느리인데 ;; 저 일 못시켜서 안달난것마냥...저 절대 일 빼는 스탈 아니고 제가 알아서 일거리 찾아서 하고..어려서부터 야무지고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자라서 눈치껏 부엌일 잘 하거든요 ;; 근데도 왜 저렇게 안달내시는지 모르겠어요 ㅠ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가뜩이나 결혼 한지 얼마 안돼 부모님이랑 떨어지고 낯선 동네 살면서 마음이 이상한데 저런 소리 들으니 뭔가 서럽고 북받쳐서회사 화장실에서 남몰래 울었네요 ㅠㅠ여지껏 시어머니땜에 상처받은게 좀 많거든요 그래서 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예민해지는건지 모르겠어요 ㅠㅠ그래도 우리 시어머니 나쁜사람은 아니다...자기사람이라 생각들면 정말 잘해주실분이다..이런 생각하면서나름 친근감있게 어머님께 재잘재잘 말도 잘하고 진짜 제 또다른 엄마처럼 생각할려고 노력하는데저렇게 종종 내뱉는 말에 정나미가 뚝뚝 떨어져요.항상 저만 이렇게 참고 당해야되는 건가 싶고아 진짜 가끔은 시어머님 말에 따박따박 말대꾸하고싶은 충동이....!!! 저도 터진 입이라구요!! 신랑도 자기 어머니 어떤 스타일인지 다 알고 저한테 어떤 상처줬는지도 다 알아요근데 절대 나서진 않아요 ; 단지 저를 위로만 해줄뿐....................................................아뿔싸..ㅠ
결혼한지 2주된 새댁이예요 ^^;후...근데 벌써부터 시어머니때문에 서럽고 힘드네요 ;;하긴 벌써부터도 아니죠 결혼 준비과정에서도 시어머니때문에 운 적 많았으니까 ;;그렇다고 저희 시어머니 악독한 분은 아니예요 잘 해주시려고 하고 잘 챙겨주시고...근데 말을 너무 막하시는 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저한테 샘도 좀 부리시는 것 같고..ㅠㅠ 어머님 뵌지도 1년이 넘었는데 한 번도 제 칭찬 한 적 없고 저에 대해 좋은 이야기 해주신적 없네요 이젠 뭐 그런 립서비스 바라지도 않고 그냥 상처주는 말만 좀 안했음 좋겠는데 ;엊그저께도 어머님이 해외여행갔다 오시는 날이여서 전화드렸어요 제 딴에는 어머님 생각해서 시간 쪼개가며 퇴근하고 안부인사 드리러 댁에 찾아뵙겠다고 말씀드린건데 바로 하시는 말씀이.."그럼 저녁은 너가 차릴거니?' 보통은..예의상이라도 피곤할텐데 평일에 뭘 오냐~ 생각해줘서 고맙다~ 이런 답이 오지 않나요..? ;;; 제 기대치가 큰건가요 ㅠ저 한 번도 어머님이 차려주신 밥 얻어먹어본적 없거든요 ;; 결혼 전부터 어머님 댁 가면 제가 밥차리고 치웠어요 ;;아니..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밥 차려주면 뭐 세상이 뒤집히나요 ㅠㅠ 게다가 어머님댁엔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계시는데 --;; 어찌하여 결국 어머님이 아들내미 좋아하는 닭계장이랑 갈비찜해서 싸줘야겠다며 저녁은 그렇게 먹고 과일 먹고 집에 잘 왔는데...그다음날 출근했는데 카톡이 와있네요" 내일 올 때는 바지나 좀 긴치마 입고와 난 짧은 옷은 거북하거든....^^ 일해야하니까 편한옷입고와" (참고로 내일은 증조할아버지 제사라서 할아버지댁 가는 날이거든요)제가 아직 신혼집에 편한 옷이 없어서 검정레깅스에 검정 반바지 입고 갔었거든요 ;; 생리중이기도 해서 걍 습관처럼 검은옷 중 편한거 입고 간건데..그게 ..그새 거슬리셨던게죠.....어른들 눈엔 거슬릴수도 있죠..근데 굳이 "거북하다"고까지 표현할 필요가 있었을까요?그럼 그동안 제가 입었던 치마들 보면서 거북한거 어떻게 참았나 싶네요 ;;그리고 제가 무슨 일하러가는 사람도 아니고 ㅠ 그집 맏며느리도아니고 손주며느리인데 ;; 저 일 못시켜서 안달난것마냥...저 절대 일 빼는 스탈 아니고 제가 알아서 일거리 찾아서 하고..어려서부터 야무지고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자라서 눈치껏 부엌일 잘 하거든요 ;; 근데도 왜 저렇게 안달내시는지 모르겠어요 ㅠ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가뜩이나 결혼 한지 얼마 안돼 부모님이랑 떨어지고 낯선 동네 살면서 마음이 이상한데 저런 소리 들으니 뭔가 서럽고 북받쳐서회사 화장실에서 남몰래 울었네요 ㅠㅠ여지껏 시어머니땜에 상처받은게 좀 많거든요 그래서 더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예민해지는건지 모르겠어요 ㅠㅠ그래도 우리 시어머니 나쁜사람은 아니다...자기사람이라 생각들면 정말 잘해주실분이다..이런 생각하면서나름 친근감있게 어머님께 재잘재잘 말도 잘하고 진짜 제 또다른 엄마처럼 생각할려고 노력하는데저렇게 종종 내뱉는 말에 정나미가 뚝뚝 떨어져요.항상 저만 이렇게 참고 당해야되는 건가 싶고아 진짜 가끔은 시어머님 말에 따박따박 말대꾸하고싶은 충동이....!!! 저도 터진 입이라구요!! 신랑도 자기 어머니 어떤 스타일인지 다 알고 저한테 어떤 상처줬는지도 다 알아요근데 절대 나서진 않아요 ; 단지 저를 위로만 해줄뿐....................................................아뿔싸..ㅠ